치질, 욕창 방지 방석, 휠체어 방석 리뷰 (4천원대 vs 2만원대)

 

 

 

어떤것이 더 좋을까

아버지께서 휠체어를 타실 일이 생겼는데 장시간 앉아 있을 시 엉덩이가 베기다는 소리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방석, 쿠션 등 여러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격, 내구성, 편안함에 대해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4천원대, 2만원대 고민하다 두개 다 구매하다

가격대가 너무 차이나서 고민을 하다가 4천원대 2개, 2만원대 1개를 구입했습니다. 등받이 쿠션으로도 쓰고 저도 쓰고 어머니도 쓰고 하려구요. 결국엔 두 종류 모두 다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먼저 2만원대의 쿠션부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뒷부분

뒷 부분입니다. 오돌토돌한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미끄럼방지가 되는 거 같습니다. 엄청 딴딴해요. 쉽게 찢어지는 일은 없고 내구성도 강해보입니다. 우측 상단에는 바람구멍입니다.

공기부분을 주입하는 부분과 막는 부분이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막는 부분만 열어서 공기 총을 꽂아주시고 바람을 열심히 넣어주면 됩니다. 넣어주고 난 뒤 바로 닫아주셔야 빵빵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꼭다리

좌측 사진 꼭다리를 보시면 맨 위에꺼만 재껴 주셔야 공기 총 주입 입구가 나오더라고요. 공기를 넣다 보면 우측처럼 안에 들어가 있던 사각형들이 볼록하게 서서히 나와주네요.

짱짱하게 공기를 쏴주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앞의 재질 또한 엄청 딴딴해요. 오랫동안 쓸 수 있을듯 합니다. 이렇게 쉽게 접히기도 해서 공기를 넣어둔 상태에서 가방이나 짐에 넣어 다녀도 큰 문제는 없겠네요.

 

 

 4천원대 공기방석+물방석

병원에서 많은 분들이 휠체어 바닥과 등어리에 사용하시던 게 이거였군요. 의료기기에서 구매하셔서 사용하셨던거 같은데요. 공기 또는 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물을 넣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4천원대

뭔가 벌크 같은 보급용 느낌이 납니다. 제조 일자는 대략 2달 이내였습니다. 2만원대와는 다르게 퀄리티가 좀 많이 부실하긴 한데요. 만져보았을 때 날카로운 물건에 긁히지 않는 이상 쉽게 찢어질거 같진 않더군요.

바람구멍

처음 바람구멍을 보았을때 막혀있는 상태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칼로 째거나 젓가락으로 눌러야 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양쪽 우리가 튜브에 바람을 넣는 거처럼 양쪽을 눌러주면 안쪽에 공기가 들어가는 입구가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기총으로 바람을 넣는 것보다 입으로 넣는게 훨씬 쉽습니다. 저는 긴 호흡으로 세번 마셨다가 내뱉으니까 꽉 차더라고요. 구멍쪽은 불기전에 혹시 모르니 물티슈로 한번 닦아주시고 불어주세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생긴 건 균일하지 않게 못생겼지만 생각의외로 편합니다. 없는것보단 있는게 훨씬 좋습니다.

비교

 비교 총 정리

당연히 가격대비 비싼게 더 편해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했구요. 생각대로 좌측 쿠션이 더 편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고 맨 살에 달라붙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우측 쿠션은 말 그대로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등어리용으로 딱 제격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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