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방법 및 고압수 사용법 그리고 주의할 점

 

 

셀프세차를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세차용품만 찾는 것에 급급하다. 물론, 준비물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세차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내 차를 더욱 더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왁스와 코팅제를 사용하더라도 세차 방법이 잘못된다면 차의 광도를 절대 유지할 수 없다. 지금 알려드리는 팁과 주의할 점을 한번 보고 올바른 셀프세차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세차장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반드시 차량의 열기를 식혀줘야 한다. 뜨겁게 달궈진 범퍼에 얼룩이 생기거나 또는 브레이크 드럼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약 20분 정도 열기를 빼 준다. 그럼 열을 식힐동안 해야할일을 알아보자.

 

실내 청소를 한다. 빗자루나 마른걸레로 시트에 있는 먼지와 쓰레기를 바닥으로 떨어 트린 후 진공 청소기로 시트 먼저 빨아드리고 바닥을 정리한다. 그리고 물티슈와 같은 크리너로 닦아낸다. 또는 타이어압력 확인, 세차용품을 준비한다.

 

 세차 전 고압수 뿌리기

버킷(양동이)에 물은 2/3 정도 채우고 카샴푸를 넣는다. 카샴푸는 제작사에서 권고하는 사용법을 참조하여 적정한 희석비율을 맞춰 넣어준다. 그 다음은 고압수를 수직으로 세워 버킷 안으로 넣어서 쏴준다. 그러면 카샴푸와 물이 아주 잘 섞이면서 거품이 생긴다. 

 

샴푸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고압수를 차에 뿌려준다. 이러는 이유는 차체에 있는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떼어내기 위함이다. 한번에 제거되지 않는 찌꺼기들이 제거된다. 사전세차라고 생각하고, 오염이 심한곳은 집중적으로 뿌려준다.

 

 세차장 고압수 사용 방법

세차장 마다 고압수 사용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동전을 넣어주고 고압수를 선택하는 버튼을 누른 뒤 물이 나오고 방아쇠를 당기면 수압이 강한 물이 나온다. 처음 사용자라면 반동에 밀려 뒤로 밀려날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한다.

한손으로 고압수를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약간의 근력이 필요하다. 한 손이 가능하다면, 한 손엔 고압수, 다른 손에는 호수를 잡아준다. 두 손을 사용할 경우 호수와 고압수를 동시에 잡아준다.

고압수를 위에서 아래로, 즉 루프에서부터 양방향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혹시나 차체가 높아서 뿌리기가 힘들다면 사다리 또는 양동이를 밟고 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세차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 위 아래로 흔들어서 빠르게 뿌린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까지 제거하기 힘들다. 반드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뿌려주고 50센치 정도 떨어져서 뿌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카샴푸 미트질

당신의 차의 코팅제가 너무 훌륭하든, 세차를 아무리 자주 한다하더라도 미트질을 반드시해야한다. 미세먼지처럼 우리 눈으로는 식별하기 힘든 오염물질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미트질은 무엇일까?

 

미트에 샴푸가 적도록 충분히 적셔준다. 미트질은 고압수를 쏠 때와 동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닦아준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점은 너무 큰 힘을 주어 닦아주면 안된다. 도장면에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문지러 준다. 하지만 유리 부분을 닦는 경우엔 빡빡 닦아도 된다. 유리는 경도가 엄청나게 강하다.

상부를 모두 닦아 주었다면 이제 하부를 닦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감으로만 한바퀴 잘 돌아주면서 잘 닦아줘야 한다. 이제 미트질이 잘 되었다면 마무리로 고압수를 사용해 거품과 오염물질들을 제거해주자.

 

 세차 마무리 단계

처음 고압수를 뿌려주는 순서와 동일하게 뿌려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공을 들여 뿌려줘야한다. 구석구석 거품이 잘 제거가 되는지 뿌려주는 게 포인트다. 마지막으로는 차량 아래쪽을 뿌려주면 마무리가 된다. 이제 물을 다 뿌려주었다면, 물기를 닦아주는 작업을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는 타월과 압축공기 두가지의 도구가 있는데, 어느 도구를 먼저 사용하든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반드시 압축공기 먼저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는 물기를 빠르게 제거해주지 않으면 워터스팟이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압축 공기로 빠르게 물기를 제거해주고 타월로 닦아준다. 마지막으로 주유구 또한 빠짐없이 닦아주자.